경주 성건동서 잇단 주택 화재…5명 연기 흡입, 병원 치료

입력 2025-02-14 08:23:27 수정 2025-02-14 08:47:16

13일 오후 9시 20분쯤 경주시 성건동 단독주택 화재 현장에소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경북소방본부제공
13일 오후 9시 20분쯤 경주시 성건동 단독주택 화재 현장에소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경북소방본부제공

경북 경주시 성건동에서 2건의 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13일 오후 11시 47분쯤 경주시 성건동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나 발화세대 거주자 2명과 윗층 거주자 3명 등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또 발화 세대 77㎡ 중 40㎡ 반소 및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오후 9시 20분쯤 경주시 성건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의 1층 거실에서 불이나 TV, 에어컨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