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새해 인사 덕담 차원"…본격 대권 행보 '시동'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회동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이 전 대통령과 만나 40~50여분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회동은 홍 시장 측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이 전 대통령과 회동 배경에 대해 "새해 인사 차원에서 덕담을 나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과 이 전 대통령 친분은 20여년 이상 거슬러오를 만큼 각별하며, 현직 대통령과 여당 원내 대표로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홍 시장이 이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을 두고 정국 현안 논의와 함께 대선 출마 등을 염두에 둔 물밑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 시장은 최근 비상계엄 정국에서 페이스북 글을 통해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를 연이어 규탄하는가 하면, 대권 도전 가능성도 수차례 시사한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확정…TK 출신 6번째 대통령 되나
김재섭, 전장연 방지법 발의…"민주당도 동의해야"
文 "이재명, 큰 박수로 축하…김경수엔 위로 보낸다"
이재명 "함께 사는 세상 만들 것"…이승만·박정희 등 묘역참배
TK 향한 대형 신규 사업 나올까…李, 공약 살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