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용사들의 성장과 공존 그린 한중 합작 뮤지컬
대구-청두 문화 교류 일환…대구대공원 판다 유치 탄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오는 6월 개막하는 제19회 DIMF의 폐막작으로 중국 뮤지컬 '판다'를 추진한다.
뮤지컬 '판다'는 중국 송레이뮤지컬프로덕션이 제작한 한중 합작 뮤지컬로, 2022년 청두 판다 번식 연구 기지 내의 판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올해 이달까지 총 1천5회 공연을 기록했다. 사천극, 저글링, 인형극, 전통 무술, 태극권 등 중국 전통 예술과 현대적인 감각을 융합해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작품은 지혜, 인애, 힘, 겸손, 믿음을 상징하는 다섯 판다 용사들이 강인한 의지와 협력으로 혼란을 일으키는 용을 물리치고 자신들의 터전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판다의 문화적·예술적 상징성에 주목해 자연적, 사회적 가치를 극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사랑과 성장 그리고 공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DIMF 자체 제작 뮤지컬 '투란도트'의 장소영 음악감독이 초기 개발 단계부터 함께했다. 이번 DIMF 참여를 위해 새로운 곡을 추가했다.
![중국 뮤지컬](https://www.imaeil.com/photos/2025/02/11/2025021116285495808_l.jpg)
한편, 대구시와 중국 쓰촨성 청두시는 2015년 자매도시 협정을 맺은 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판다'의 DIMF 폐막작 초청도 이러한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나아가 시의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 대구시가 추진 중인 대구대공원 판다 유치에도 탄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소개되는 문화예술 콘텐츠들이 가진 영향력과 지역 안팎으로 발전할 기회가 무엇일지 항상 생각한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대구가 글로벌 문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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