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173억원 들여 전기차·수소차 보급

전기차 보급사업 상반기 821대, 하반기 354대로 나눠 진행

경주시청 전경

경북 경주시가 올해 173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차 1천175대, 수소차 65대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보급사업을 펼친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보급사업은 상반기 821대(승용 600, 화물 210, 승합 11), 하반기 354대(승용 260, 화물 90, 승합 4)로 나눠 진행한다. 상반기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대당 보조금 단가는 자동차의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승용차 313~1천210만원, 화물차 271~2천435만원, 승합(중형) 1천262~1억1천276만원 등 차등 지원한다.

단, 전기승용차와 화물차에 대해서는 대당 1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전기택시·다자녀 가구·차상위 이하·농업인 등은 구매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수소자동차 보급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이며, 3월 초 공고 후 신청받을 예정이다.

전기‧수소자동차 지원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경주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기관 등이다.

신청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 체결 후 신청서 작성 후 제작‧수입사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보조금을 접수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는 출고·등록순으로 선정되며, 대상자 선정 이후 10일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취소된다.

보조 대상 차종 및 지원 금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