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연장 45.2% VS 정권교체 49.2% '팽팽'…국힘 42.8%·민주 40.8%

입력 2025-02-10 08:41:06 수정 2025-02-10 08:54:35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권 연장'과 '정권 교체' 의견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5.2%,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49.2%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0.1%포인트(p)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0.8%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8%, 더불어민주당이 40.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2.6%p 하락했고, 민주당은 0.9%p 낮아졌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시 조기 대선의 범진보·범보수 진영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범진보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0.8%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7.7%, 김부겸 전 국무총리 6.5%, 이낙연 전 국무총리 6.0%, 김경수 전 경남지사 4.5%, 우원식 국회의장 3.5%, 김영록 전남지사 0.8% 등이었다.

범보수 진영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5.1%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1.1%, 오세훈 서울시장 10.3%, 홍준표 대구시장 7.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4%, 안철수 의원 5.1%,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4.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