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대비" KT, 동대구역 기지국 증설·비상근무… 철저한 통신망 강화

입력 2025-02-06 16:42:26

네트워크 품질 점검부터 비상근무까지… KT, 동대구역 집회 만전 대비

KT로고.
KT로고.

부산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중 통신 마비가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편이 극심했던 가운데, 오는 8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동통신사들이 사전 대비에 나섰다.

특히 KT는 원활한 통신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기지국 증설과 안테나 최적화 작업을 완료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며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KT는 집회 당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 및 통화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5G·LTE 기지국 2기를 추가 설치하고 있으며, 이 작업은 오는 6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대구역 일대 네트워크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3개의 커버리지 조정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트래픽 분산 효과를 극대화하고 네트워크 수용량을 더욱 강화했다.

이와 함께 KT는 동대구역 인근에서 통신 품질과 속도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최적의 커버리지를 확보했으며, 대규모 인파가 몰려도 네트워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집회 당일에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