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참여 대학 모집…4대 프로젝트·17개 단위과제 마련
지역과 대학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라이즈'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이달 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다.
시는 올해 4대 프로젝트와 17개 단위 과제를 마련해 '대구형 라이즈'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정주 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올해 대구 라이즈 사업의 예산은 1천200억원(국비 1천억원, 지방비 2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대구의 대학들은 각 대학의 특성과 강점, 단위 과제 간 연계성과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검토와 평가를 거쳐 4월 중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13회에 걸쳐 사업 설명회를 열었으며, 지난달 지역 대학을 대상을 한 사전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라이즈는 교육부 주관 대학 재정지원사업 중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 2023년 2월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학령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라이즈는 중요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대구형 라이즈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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