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빅AI블록체인·데이터과 통합…지역 산업 AX 강화·기업 육성 추진
수성알파시티 블록체인타운 조성
대구시가 올 한 해 미래 먹거리 사업인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 1월 ABB산업과를 신설하는 등 AI블록체인과와 빅데이터과를 통합, 업무를 일원화했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형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확충을 통한 AI 산업 중심도시 조성 ▷지역 산업의 AX 강화 ▷공공데이터 기반 AX 응용 서비스 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AI 산업 중심도시 조성 추진을 위해 AI 강국 도약을 지향하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국가 AI 컴퓨팅센터 지역 유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AI와 제조업 융합을 통한 지역 산업 AX에도 적극 나선다. 제조공정 전반에 인공지능 자율제조 기술을 도입·확산해 고부가가치형 AI 생태계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산업육성 기반 구축과 활용 확산을 위해 수성알파시티에 데이터안심구역 및 가명활용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해 지역산업 구조와 데이터 수요에 특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도 세웠다. 수도권에 편중된 데이터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기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및 생산·활용·유통 전반의 데이터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와 연계한 블록체인 융복합타운을 수성알파시티에 2028년까지 조성해 시민체감형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 및 확산, 블록체인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상융합 분야는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의 시행에 맞춰 메타버스허브와 메타버스지원센터를 지역 거점센터로 일원화해 산업 동반 성장을 꾀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 영역에서 성장 기반이 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특화산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과 지역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및 이를 바탕으로 지역 ABB 미래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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