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20대 청년층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앞서고 있다는 몇몇 여론조사에 대해 추이가 중요하다는 취지로 답하며 조기대선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27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들이 SBS 여론조사와 YTN 여론조사에서 20대의 홍 시장 지지율이 높다는 게시물을 올리자 "지금은 큰 의미가 없고 경향성만 보면 된다"고 답했다.
또 다른 지지자가 '정국은 조기대선으로 가고 있다'라는 글을 올리자 홍 시장은 "안타깝지만 조기 대선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것 같네요. 박근혜 탄핵 때처럼 당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 지지자들이 언급한 SBS여론 조사는 홍 시장이 이재명 대표와 양자 가상 대결에선 24%대 43%로 밀리지만, 18~29세에서는 40%대 27%로 여당 후보 중 유일하게 홍 시장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것이다. 응답률은 20.8%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YTN여론조사에서 홍 시장은 이 대표와 41%대 41%로 동률을 보였고, 18~29세에선 44%대 32%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리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4%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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