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간부, 간첩 혐의로 15년형 받아…자중하기는커녕 노조 차원에서 양성"
"윤석열 정권 내내 근로자 권익과 무관한 정치·이념·반정부 투쟁만 매달려"
국민의힘은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선동가 교육을 위한 '선동학교'를 열고 모집에 나선 것에 대해 "근로자의 권익 향상이 아닌 국론 분열과 사회 혼란만 부추기는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노총이 산하 간부들에게 '실력 있는 선동가 되기'를 부제로 선동 방법을 교육하는 '선동 학교'를 연다고 한다"며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작년 11월 민노총 전직 간부 석모 씨가 북한의 지령을 받아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았는데 반성하고 자중하기는커녕 노조 차원에서 양성해 장려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미 윤석열 정권 내내 근로자 권익과 전혀 무관한 정치 투쟁·이념 투쟁·반정부 투쟁에만 매달렸던 민노총"이라며 "한술 더 떠 전문 선동가를 양성하겠다니, 존재 자체가 국가적 해악임을 스스로 자백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정치 투쟁을 위해 선전 선동·불법 시위만 일삼는 노조는 아무런 존재 가치가 없다"며 "국민의힘은 조직적인 국가 파괴 행위를 일삼는 민노총의 모든 악행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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