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024년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총 8억4천만원의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 1억4천만원의 약 600%에 달하는 성과다.
영주시는 지난해 세무조사를 통해 461건의 탈루·은닉된 사례를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8억 4천만원을 추징했다.
조사 대상은 미등록 건설기계 취득세 신고 여부와 비과세·감면된 취득 부동산의 목적사업 사용 여부, 과점주주 취득세 신고 여부, 건축물 신축 관련 취득세 적정 신고 여부, 주민세 신고 여부 등이다.
특히, 시는 정기 세무조사를 통해 45개 법인의 과표 누락과 감면된 취득 부동산의 목적사업 사용 여부 등을 적발해 7억8천만원의 탈루 세금을 추징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 지방세 취약 분야 기획조사로 상반기 지역자원 시설세(특정자원)의 신고·납부 여부를 점검, 22건에 1천900만원을, 하반기에는 기계장비 구조변경 취득세 신고·납부 여부를 조사해 132건 3천700만원을 추가 발굴했다.
김준한 영주시 세무과장은 "세무조사는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공평 과세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방세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신뢰 받는 세무 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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