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설탕을 뺀 숙취해소제 '상쾌환 스틱 제로'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숙취해소 제품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삼양사는 15일, 제로 슈거 제품인 '상쾌환 스틱 제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칼로리를 대폭 줄였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는 성분으로, 삼양사의 자체 기술로 생산된다.
신제품에는 최근 숙취해소 효과가 입증된 글루타치온 성분이 포함됐다. 삼양사 측은 글루타치온이 음주 후 숙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분해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체적용시험에서 해당 성분을 섭취한 실험군이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감소 효과를 보인 바 있다.
새롭게 출시된 '상쾌환 스틱 제로'는 청사과맛과 납작복숭아맛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상쾌환 스틱 사과맛과 복숭아맛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젊은 층의 선호도를 반영해 상큼하고 청량한 맛으로 개선됐다.
삼양사 관계자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음주 전후에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이번 제품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양사는 2013년 숙취해소제 '상쾌환'을 처음 선보인 이후 스틱 형태 제품과 음료 제품을 차례로 출시하며 숙취해소 제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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