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2%로 6%p 상승…민주당 36%로 3%p 하락

입력 2025-01-09 16:08:15 수정 2025-01-09 16:12:19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2%, 더불어민주당이 3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6%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3%p 하락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는 32%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인 작년 12월 19일 집계 결과와 비교하면 3주 사이 6%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6%로, 직전 조사보다 3%p 내려갔다.

또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였다.

'올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1%, 국민의힘 후보는 29%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후보는 각각 2%였다.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고르는 문항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꼽은 사람이 31%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7%로 같았고,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우원식 국회의장 3% 순이었다. '없다'·'모름'을 고르거나 답하지 않은 사람이 32%였다.

차기 대선 후보의 호감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는 37%, 우원식 의장은 33%, 오세훈 시장은 23%, 홍준표 시장은 21%, 한동훈 전 대표는 17%,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3%가 각각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는 53%였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는 37%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2.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