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 한 팀…모두 6개팀이 3월 초까지 정규리그, 이후 4개팀이 포스트시즌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만든 스크린골프 리그가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개막했다.
'투모로우 골프 리그'를 줄인 'TGL'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3명이 한 팀을 이뤄 모두 6개 팀이 3월 초까지 정규 리그가 진행한 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모두 15홀로 구성된 경기 중 첫 9개 홀에서는 같은 팀 선수 3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열리고, 나머지 6개 홀에서는 한 선수가 2개 홀씩 1대 1 대결을 벌인다. 대회는 가로 19.5m, 세로 16m 스크린이 설치된 약 2만3천140㎡(7천 평) 규모의 실내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전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윈덤 클라크(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한 팀을 이룬 베이 골프클럽과 리키 파울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함께 하는 뉴욕 골프클럽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우즈는 이날 ESPN 중계 마이크를 잡고 "매킬로이와 얘기했던 꿈이 현실이 됐다"며 "골프를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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