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 보강·화재 안전 대책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학교시설 조성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학교시설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성과 공정성, 안전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혁신 사업이 이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경북교육청은 '내진 보강 사업'을 통해 학교시설의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모든 학교시설의 내진 보강을 겨울방학까지 완료해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 중이다.
'화재 안전 대책' 역시 주목할 성과로 꼽힌다. 기숙사와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스프링클러 소화설비를 확대 설치해 현재 기숙사 230동 중 125동(54%), 특수학교 38동 중 27동(71%)의 설치를 완료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까지 특수학교, 2026년까지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시설 사업 실명제'도 도입했다. 사업 부서와 기술직 공무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책임감을 부여했다. 지난해 25건의 사업이 이 방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학교시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시설 사업 표준절차 모델'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업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예산 과부족이나 절차 누락 문제를 해소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학교시설 수선 주기'를 도입해 지난 3년간의 공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79개 항목의 수선 주기를 설정함으로써 시설 노후화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건축 HUB 시스템'을 활용해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건립 공사' 등 27건의 설계 공모를 이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의 이번 성과는 학생 안전과 시설 관리의 체계화를 동시에 이루며, 지역 사회와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해 학교시설 분야에서 거둔 성과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강화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올해에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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