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외장천' 마음으로 포항에 닥친 위기 극복하면 더 나은 미래 펼쳐질 것
김일만 경북 포항시의회 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언제나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소통하며 시민의 의견이 제도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동반자로서 시민 여러분의 삶에 든든한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현재 시국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며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운외장천'의 마음으로 지역 산업의 위기 지속과 국내외 정세 불안, 경제의 불확실성 등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희망을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면 지역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더 나은 포항의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4년도 포항이 이룩한 성과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철강산업 위기와 국내외 경기침체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바이오·수소 특화단지 지정,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 포항국제컨벤션 센터 착공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해 왔다"며 "또 대왕고래 프로젝트 보조항 지정,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추진 등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포항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맡은 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포항시의 발전을 위해 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을사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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