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접수 사이트에서 올해 실시간 경쟁률 확인 가능
수시모집 지원 패턴과 유사…추가합격 규모 예의주시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4년제 일반 대학의 경우 31일부터 1월 3일까지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를 받는다. 전문대학은 31일부터 1월 14일까지 접수한다.
정시는 가·나·다 군별로 1개씩 총 3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에 관계 없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다만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들(KAIST, UNIST, GIST, DGIST, 경찰대학 등)은 수시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 등의 대행사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원서를 저장한 후 결제까지 해야 정상적으로 완료된다. 늦어도 마감 시간 1~2시간 전에는 원서 접수를 완료하는 게 좋다.
원서 접수 사이트에선 작년 정시와 올해의 실시간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문·이과 통합 수능 3년 차인 이번 입시는 의대 정원 확대,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등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의대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면서 다른 학과 커트라인에도 연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원서 마감 직전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탐구 영역의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는 탐구 영역 변별도가 높을 것"이라며 "대학별 가중치를 비교하면서 본인 탐구영역 점수의 유불리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앞선 수시 모집에서 각 과별로 추가 합격이 얼마나 많이 발생했는지 파악하는 것도 정시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음 주 초에 수시 추가합격 이월 규모가 발표된다. 정시에서도 수험생들의 지원 패턴이 동일하게 발생할 수 있어 예의주시하면 좋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능에 응시한 N수생은 16만897명으로, 2005학년도(16만3천10명)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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