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안동시장실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성금 1천만원 기부
안동성좌원·경안신육원 등 복지기관 4곳에 성금 2천만원도 전달
권태형 조합장 "나눔 보답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으로 보답하며, 무도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통큰 기부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24일 안동시장실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안동시에 기부했다.
또, 같은 날 안동농협 조합장실에서 안동지역 복지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안동성좌원, 사회복지법인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 경안신육원, 천주교안동교구사회복지회 프란치스코 청소년의 집 등 4곳에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전했다.
안동농협의 기부 활동은 지역사회의 신뢰를 강화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는 긍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안동농협은 1963년에 설립돼 안동지역의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지역 농업협동조합이다. 농산물 생산과 유통·금융지원·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안동의 대표적 농산물인 안동생강, 백진주쌀, 콩 등 지역 특산물의 품질 향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농업인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의료지원, 지역민을 위한 원로대학, 여성대학 운영, 취미교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오면서 '책임경영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와 공동성장을 이룬다'는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매년 복지 단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기부와 후원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최근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전달식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희망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심과 더불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안동농협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안동시에서도 소외계층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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