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주요국과 소통 강화·대외관계 안정적 관리하기로
권성동 "트럼프 행정부 접촉, 외교·정부·민간 분야 총동원 강구"
정부와 국민의힘은 20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급 당정협의회(당정협)를 열고 주요국과 소통을 강화해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대응 체계 구축과 대미 접촉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고위급 당정협 브리핑을 열고 당정은 주요국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고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미·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 및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당정협 모두발언에서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과 신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과 관련한 준비 작업도 논의됐다. 당정은 정무·경제를 아우르는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민간 분야의 역량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민·관의 대미 네트워크를 상호 보완을 하여 효율적 대미 접촉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 측과의 접촉에 있어서 외교 라인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기업 그리고 민간 분야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당정은 또 북미 협상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차원에서 북핵 문제 대응 구상 및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활동을 위한 조치도 강화된다. 외교와 경제부처, 기업과 재외공관 등이 긴밀한 민관 공조 체제를 구축해, 경제 안보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재외국민 보호 및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안전과 방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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