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박인성·이기성·이유·임현희·죠셉쵸이
차규선·한무창·한지석·미첼 페레즈 폴로
윤선갤러리(대구 수성구 용학로 92-2 수성스퀘어 1층)가 올해를 마무리하는 소품기획전 '소담소담: SODAM SODAM'을 20일부터 연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박인성, 이기성, 이유, 임현희, 죠셉쵸이, 차규선, 한무창, 한지석, 미첼 페레즈 폴로(MICHEL PÉREZ POLLO) 등 총 9명으로, 윤선갤러리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진행했던 작가들과 해외 유망작가로 구성됐다.
전시 제목 '소담소담'은 '소망을 담은, 소품을 담은'을 의미한다. 대부분 소품작, 신작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미술품 컬렉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예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인성 작가는 시간이라는 4차원을 2차원의 평면에 압축하기위해 아날로그 필름을 콜라주하여 중첩하는 효과로 작업하며, 이기성 작가는 미디엄과 쇳가루를 섞어 안료를 만들고 캔버스에 그리는 작업을 한다. 독자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해 2019년 겁(劫, Kalpa) 시리즈 발표 이후 미술애호가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죠셉쵸이 작가는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작가로,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마주친 기억들을 다양한 인물들의 표정과 신체로 표현한다. 대구의 대표 중견 작가인 차규선 작가는 분청토를 물에 개고 안료를 섞어 천에 발라 표현하는' 분청회화'로 독특한 풍경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또한 미첼 페레즈 폴로 작가는 점토로 만든 인물과 모양을 주 소재로 작업하며 크게 확장하고 과장된 표현을 한다. 1999년 에스쿠엘라 프로페셔널 데 아르테스 플라스티카스 데 홀긴을 졸업했으며 윤선갤러리에서는 이번 전시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
이외에 전시장에서는 이유, 임현희, 한무창, 한지석 등 작품성 있는 다양한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053-766-8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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