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6일 사우스햄튼전서 1골 2도움 맹위
2골 넣은 매디슨과 함께 16라운드 베스트 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눈은 영국 매체 'BBC'와 달랐다. EPL은 BBC가 외면한 손흥민(토트넘)을 16라운드 '베스트 11'로 선정했다.
EPL 사무국은 18일(한국 시간) 2024-2025 EPL 16라운드 '이번 주의 팀'을 공개했다. EPL을 주름잡았던 전설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명단이다. 손흥민은 3-4- 3 전술에서 3명의 공격수 가운데 왼쪽 날개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6일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팀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대런 앤더튼(67개)을 넘어 EPL 무대에서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68개)로 올라섰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전반전만 뛰고도 1골 2도움을 올렸다. 전반 45분만 뛰고 휴식을 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우스햄튼전에서 2골을 터뜨린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도 미드필드 위치에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스마일라 사르(크리스털 팰리스),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가 매디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비수 3명은 니콜라 밀렌코비치(노팅엄), 막상스 라크루아(크리스털 팰리스), 루이스 홀(뉴캐슬). 최고 골키퍼는 조던 픽포드(애버튼)였다. 알렉산더 이삭, 제이콥 머피(이상 뉴캐슬)가 손흥민과 함께 최고의 공격수로 뽑혔다.
앞서 BBC가 발표한 '이번 주의 팀'엔 손흥민과 매디슨의 이름이 없었다. BBC의 축구 전문가 트로이 디니는 토트넘 선수 중 파페 사르(미드필더),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이상 수비수)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를 두고 주장 손흥민은 "스펜스와 그레이 등 어린 선수들이 관심을 더 받는 게 중요하다. 이런 선수들이 앞으로 더 잘해줘야 팀이 살아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내 개인 기록보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더 칭찬하는 게 맞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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