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 체육계의 목소리 및 현안 듣고자 대구 방문
"대구 스포츠 역사 깊지만 인프라 및 시스템 보완 필요"
"후보 단일화는 체육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일화를 논의하더라도 국민과 체육인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에서 이뤄져야 하며, 그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지난달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강태선(75) 서울시체육회장(BYN블랙야크 회장)이 17일 대구를 찾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이날 대구 체육계의 목소리와 현안을 듣고자 대구를 찾았다며 체육회장 후보자로서의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깅 회장은 "체육계는 현재 선수와 지도자 간의 갈등,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간의 불균형, 체육계의 비리와 부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하지만 이기흥 현 회장님의 재출마는 체육인들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쉽다"며 "대한체육회는 새로운 리더십과 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가 스포츠 역사와 자원이 풍부한 도시이지만, 노후화된 인프라와 체계적인 스포츠 육성 시스템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하며 "체육시설 현대화와 학교체육의 선순환적 균형 발전 등을 통해 대구가 전국 스포츠의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주도 출신인 강 회장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역임했고 현재 서울시체육회장과 함께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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