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올해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기술 서비스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매진한 결과다.
케이메디허브는 올해 11월까지 수주액 10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한 해 최대 실적인 101억3천만원을 넘어선 규모다.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수주 시 올해 총 수주액은 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메디허브가 이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술 서비스 분야 ▷지원범위 확대 ▷고객지원 강화 ▷홍보 활성화가 주효했다.
특히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유전자 암호화 라이브러리인 K-DEL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고순도 재조합 단백질 생산, 융합 의료영상 획득·분석 등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분야도 확대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올 한 해 바이오 시장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은 케이메디허브의 우수한 기술력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지금의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의료산업을 선도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