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피스트리·필라테스 체험 등 진행
복합문화공간 청문당(대구 북구 대학로23길 15-3)에서 기획전시 '컬러링: 믹스&매치(MIX&MATCH)'가 열리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는 최민경, 정세빈 작가가 참여해 공간마다 다른 색으로 작품과 전시장을 구성하고, 그에 맞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층은 청문당을 상징하는 레드와 퍼플 컬러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포토존과 함께 무비 토크, 인형 극장 등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19일 열리는 무비토크는 기획 전시에 상영되는 영화들을 중심으로 한 유명 유튜버의 영화 리뷰와, 영화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대구·부산 청년들이 얘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14일과 28일에는 김민지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바리공주', '호랑이 형님' 인형극이 진행된다.
2층에서는 브라운 공간에서 최민경 작가의 섬유공예 작품을, 화이트 공간에서 애니메이션 독립영화 '러빙 빈센트'를 감상할 수 있다. 3층은 숲을 연상케 하는 정세빈 작가의 미디어 작품이 그린 공간에 펼쳐지며, 블랙 공간에서는 블랙 코미디 흑백 영화 '셜록 주니어'가 상영된다.
특히 2, 3층에서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층 브라운 공간에서는 최 작가와 함께 태피스트리 체험과 직조 키링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3층 그린 공간에서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필라테스 강좌가 펼쳐진다. 프로그램 신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hbcf.or.kr)에서 접수한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지며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053-320-5137, 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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