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진료서비스로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경북 영주시보건소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공유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전국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 보건위생과 이정혜 주무관)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영주시보건소는 영주 적십자병원과 협력해 ▷만성질환 건강교실 운영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교육 ▷합병증 검사 항목 확대 등을 통해 원격협진 의료서비스를 활성화 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원격협진의료서비스사업은 먼 거리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가까운 보건진료소를 방문, 영상기기를 통해 의사와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진료 후에는 보건진료소에서 의약품 수령까지 가능하다.
시는 2023년 1천22건, 2024년 11월 말까지 927건의 원격 협진을 진행, 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향상시켰고 원격 협진에 참여한 주민들은 영주적십자병원을 방문, 연 2회 대면진료와 합병증 무료 검사를 받았다.
한 어르신은 "병원에 가려면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가야 하는데 동네 보건진료소에서 편하게 진료를 받고 약도 받을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전했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