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 감염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2024년 경북권 감염병대응 포럼' 열려

입력 2024-11-28 14:42:40 수정 2024-11-28 15:25:21

2024년 경북권 감염병대응 포럼 참가자들 사진.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제공.
2024년 경북권 감염병대응 포럼 참가자들 사진.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제공.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는 28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호텔 엑스코에서 '2024년 경북권 감염병대응 포럼'을 열었다.

올해 대구경북 내 주요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 결과를 공유하고 감염병 대응 분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전문가 초청 강연과 대구경북지역 내 결핵관리, 2024년 주요 감염병 대응 현황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는 박미정 연세대 의대 교수가 감염병 감시·조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 활용과 정보 보호 등에 관해 강연했다.

뒤이어 열린 첫 번째 세션은 황헌규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 교수가 '다제내성 결핵의 최신 동향'을 발표했고,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에서 '경북권 다제내성 결핵환자 등록 관리현황 및 집중관리 이해'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은 대구 수성구보건소가 올해 경북권역 주요 감염병 집단발생 사례를 발표했고, 경북 경산시보건소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관해, 경북 영천시보건소가 홍역, 백일해 집단발생에 관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대구경북지역 감염병 대응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 대한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여도 있었다.

박종하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은 "관련기관 간의 협력과 소통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은 질병대응센터와 지자체가 감염병 대응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