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달서구 상인동의 한 미용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5시 50분쯤 달서구 상인동에 있는 4층짜리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미용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건물 외벽에 있는 배관 동파 방지 열선에서 시작돼 미용실 안쪽으로 번졌으며,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자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열선과 벽체 일부가 타며 소방서 추산 8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배관이 얼지 않도록 하는 열선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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