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ESG 리더십 함양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실시
영천여자중학교(이하 영천여중·교장 박정숙)는 25일 문화 콘텐츠업체 '㈜온나무'와 협약식을 맺고 2학년 1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ESG 리더십으로 세계를 품다'라는 세계 시민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별 ESG 리더십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 시민으로서 책임 있는 실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전에는 미국 출신의 방송인이자 유튜버인 '크리스 존슨'이 강연을 맡아 ESG와 세계 시민 의식을 주제로 특징을 실시했다.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과 세계 각국의 ESG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의 중요성을 학습했다. 강연 후에는 학생별로 자신만의 ESG 가치를 정리하고 실천 서약을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재학생들은 육상 및 해양 생태계 보존,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 감축, 그리고 ESG 가치 실천을 약속하며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후에는 해양 환경 비영리단체 '오션'과 협력해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해안가 모래 속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찾아내는 활동을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체감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낚시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의 환경적 영향을 분석하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영천여중 학생은 "TV에서 봤던 강사님의 ESG 사례 강연을 직접 들어보고 미세 플라스틱을 찾아내는 체험활동과 멸종위기 생물 보호를 지원하는 마그네틱 행사용품까지 받아서 좋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ESG가 우리의 미래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달았다. 앞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한국을 방문 예정인 '메칭 학교' 우즈베키스탄 학생 및 관계자 26명이 영천여중을 방문해 세계시민교육과 관련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7일에는 경주에서 열리는 국내외 청소년 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한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 포럼 행사장에서 지속가능발전 목표인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영천여중 전시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선보인다.
박정숙 영천여중 교장은 "이번 세계시민교육은 우리가 속한 사회와 지구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ESG 리더십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강연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발휘해 미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밑거름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육과 사회를 위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지원해 책임감 있는 글로벌 ESG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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