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와 신용보증기금이 공동으로 주최한 '지방시대와 정책금융의 역할' 학술 컨퍼런스가 지난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금융 전문 학술지인 '중소기업금융연구'를 발간하며 매년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온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앞장서 온 영남대가 손잡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손웅기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전략국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김신철 신용보증기금 수석부부장의 '신용보증기금의 지방시대 지원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글로컬 스타트업 우수사례로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가 디지털 치과 진료 솔루션인 '저스트스캔'을 소개하고, 대구시의 추천을 받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및 투자를 통해 성장한 스토리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지만 교수의 진행으로 ▷설윤 경북대 교수와 소병화 신용보증기금 수석부위원장의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윤상용 영남대 교수와 박재균 신용보증기금 팀장의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신용보증의 탄력적 운영 방안'에 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학술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대학과 정책금융기관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신용보증기금의 전문성이 결합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이 제시되기를 기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진정한 자치 시대 구현에 기여하는 소중한 지혜와 통찰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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