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2025년 예산 4천16억원을 편성, 21일 군위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4천3억원, 특별회계 13억5천45만원으로, 지난해 3천638억원에 비해 378억원(10.39%) 증액된 규모로, 본예산 기준으로는 2023년 이후 다시 4천억원대로 회복했다.
군위군은 불안한 국제 정세와 내수 경기 위축에 따른 세입 감소 등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방보조금 평가 결과를 반영한 예산 조정과 장기투자사업의 집행 가능한 예산부터 단계적 편성 추진 등 늘어나는 재정 수요에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선정된 34건의 사업 8억2천760만원을 편성하고, 리별 순회간담회 등을 통해 건의된 주민숙원사업도 예산에 반영래 내년도 사업예산편성에 주민들의 의견을 담는데도 힘썼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 26.3% ▷사회복지 분야 17.73% ▷체육 분야 175억원 ▷유아 및 초·증등 교육 분야 128억원 ▷농업농촌 분야에서 56억원 등 전년 대비 증액해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군위군 파크골프장 조성공사 152억원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사업 128억원 ▷소보 신계 등 4개 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93억원 ▷기초생활조성사업 75억원 ▷남천 하천 재해예방사업 55억원 ▷군위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42억원 등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방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주민이 더욱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2025년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재정 여건 개선에 힘쓰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본예산(안)은 제286회 군위군의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촉법인데 어쩌라고"…초등생 폭행하고 담배로 지진 중학생들
"죽지 않는다" 이재명…망나니 칼춤 예산·법안 [석민의News픽]
[매일춘추-김미옥] 볼 수 있는 눈
이재명 사면초가 속…'고양이와 뽀뽀' 사진 올린 문재인
대구경북 대학생들 "행정통합, 청년과 고향을 위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