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 경북연구원 이정민 부연구위원의 '경북형 이주 배경 아동 돌봄 모델 구축방안' 발제
다문화가족, 자녀 양육에 대해 더 큰 부담…▷의사소통 ▷비자 ▷돌봄선생님 등 일·가정 양립 위한 정책 필요
윤승오 경상북도의회 의원(영천)이 다문화 가족·청년 층의 돌봄과 정착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9일 영천 가족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다문화 가족과 청년 등이 참여했고 윤 의원과 함께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영천시 가족센터 및 관계 기관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경북연구원 이정민 부연구위원이 '경북형 이주 배경 아동 돌봄 모델 구축방안' 발제를 통해 앞으로의 이주 배경 아동 돌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다문화가족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족이 보통의 한국인보다 자녀 양육에 대해 더 큰 부담을 느낀다"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의사소통 ▷비자 ▷돌봄선생님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오늘 청취한 현장 소리를 바탕으로, 도내 이주 배경 가정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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