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사무실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 씨(50대)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7분쯤 제천시 고암동 남편의 사무실을 찾아가 남편과 다투던 중 얼굴과 복부 등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흉기에 찔린 남편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팔과 옆구리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6주 전 싸운 뒤 이날까지 별거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취해 조사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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