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2024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막 내려

입력 2024-11-19 09:29:23 수정 2024-11-19 14:25:59

성낙인 창녕군수가 2024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 창녕군 제공
성낙인 창녕군수가 2024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 창녕군 제공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5일까지 창녕스포츠파크 및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 축구협회와 창녕군축구협회가 주관했다. 대회는 전국 중등축구리그 각 권역별 상위 64개 팀이 참가해 6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날씨 덕분에 많은 관람객들과 축구 팬들이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울산HDU15현대중이 서울FC서울U15를 2-0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HDU15현대중은 지난 2013년 우승 이후 왕중왕전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2014, 2015)를 차지했으나, 11년 만에 팀 통산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2016년과 2022년 2회 우승을 기록했던 서울FC서울U15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의 고배를 마셨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을 찾아주신 선수 및 대회관계자, 관람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축구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전국 규모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경기장으로 사용된 창녕스포츠파크는 숙박, 식사, 온천욕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곡온천과 가까워 매년 방문스포츠팀이 찾는 전지훈련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