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오는 28일부터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청소보조로봇 '따르미' 3대를 시범 운영한다.
13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따르미'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청소 보조 로봇으로, 범어1동, 범어2동, 수성못 일대에서 달구벌대로 일대 가로 청소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성구는 이날 따르미 시연회를 열고, 로봇이 작업자를 감지해 자동으로 따라다니는 등 청소 작업에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가로환경 공무직들이 처리하기 어려운 크고 무거운 쓰레기를 따르미가 대신 운반함으로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수성구는 기대하고 있다.
수성구는 올해 초부터 구비 6천270만원을 투입해 ㈜아이로바와 협업을 통해 따르미 제작을 의뢰하고 총 3대를 구입했다.
수성구는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더 나은 기술력을 가진 로봇이 나올 경우 청소보조로봇 구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가로청소보조로봇 따르미가 환경 공무직들의 작업 효율을 높이고 육체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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