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1시 월드컵 아시아예선 쿠웨이트 원정 경기
부상 복귀 손흥민 팀 훈련 소화…중동 2연전 승리 기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부상에서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앞세워 쿠웨이트 격파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3차 예선에서 3승 1무로 순항 중인 한국은 현재 승점 10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요르단(골득실+4) ▷3위 이라크(골득실+1·이상 2승 1무 1패 승점 7) ▷4위 오만(1승 3패·골득실-3) ▷5위 쿠웨이트(3무 1패·골득실-4·이상 승점 3) ▷6위 팔레스타인(2무 2패·승점 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조 1, 2위 팀은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앞서 한국은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홈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오만(3대 1 승·원정) ▷요르단(2대 0 승·원정) ▷이라크(3대 2 승·홈)를 잇따라 물리치며 조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국은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등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를 사실상 결정짓는다는 계획이다.
홍 감독은 "원정으로 치러지는 이번 2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며 "비록 상대가 약체로 불리지만 원정 경기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12일 완전체로 훈련에 임했다. 특히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10월 소집에 참여하지 못한 손흥민이 이날 같이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직전에 출전한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를 주시하면서 무리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홍 감독은 11월 소집 명단 발표 당시 "손흥민을 항상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갖고 있다. (손흥민이 없을 경우의) 플랜B도 구상했다. 팀 경기 모델에 맞게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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