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지자체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를 개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강력한 항의와 함께 즉각적 철회를 촉구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일본 시마네현 소속 오키노시마초(오키섬)에서 개최된 소위 '독도영유권 운동 오키노시마초 집회'에서 독도에 대한 역사 왜곡과 부당한 영유권 주장이 반복됐다. 이날 집회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의 내각 참사관, 시마네현지사 등 600명 정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 울릉군 소속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독도의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인정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우호적인 한일 지역교류와 협력 시대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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