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승합차 가드레일 부딪혀…사과 수확 나선 인부 12명 다쳐

입력 2024-11-10 10:34:31

우측 타이어 파손이 원인으로 추정…"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

10일 오전 5시 54분쯤 의성군 단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면 90km 지점에서 승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부딪혀 12명이 다쳤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10일 오전 5시 54분쯤 의성군 단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면 90km 지점에서 승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부딪혀 12명이 다쳤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10일 오전 5시 54분쯤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당진∼영덕고속도로 단밀4터널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등 4명이 중상을 입었고, 50~70대 남녀 승객 8명이 경상을 입는 등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청송에 있는 한 과수원으로 사과 수확을 하러 가던 인부들로 전해졌다.

경찰은 달리던 승합차의 우측 뒷바퀴가 파손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