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낙동강유역본부, 영주댐서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개최

입력 2024-11-09 06:30:00

플로깅, 물환경 및 탄소저감 코딩 교육 등 진행

영주댐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발대식. K-water 낙동강유역본부 제공
영주댐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발대식. K-water 낙동강유역본부 제공

K-water 낙동강유역본부는 영주댐 준공 1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차례에 걸쳐 영주호 오토캠핑장에서 지역 청소년 120여명을 대상으로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실시한다.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은 캠핑, 레저 등 야외체험 활동을 통해 자기발견, 협력·소통기술 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과 사회성 회복 지원이 필요한 점에 착안해 기획된 교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플로깅, 물환경 및 탄소저감 코딩 교육, 캠핑요리 콘테스트와 같은 팀미션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공감능력을 키웠다. 또 진로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낯선 교육 프로그램 형태라 참가를 망설였는데 교실 안에서 배우는 수업과는 다르게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서 체험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조영식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 이번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댐이 '보고 즐기고 누리는 공간'이 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