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승리에 도움 줬다, 중요한 역할"
"강인하고 똑똑하고 혁신적…존경 받고 있어"
4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지 와일스(67) 공동선대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직에 발탁했다.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백악관 비서실장직에 여성이 내정된 건 미국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성명을 내고 "수지 와일즈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적 승리 중 하나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2016년과 2020년 대선 당시 캠페인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지는 강인하고 똑똑하며 혁신적이고 보편적인 존경을 받고 있다. 수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Make America Great Again) 지칠 줄 모르고 계속 일할 것"이라고 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워싱턴DC에서 일한 경험은 거의 없지만 거대 행정기관과 의회를 상대로 백악관 '특사'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악관 비서실장은 대통령 정책 결정과 인사에 깊숙하게 관여하고 입법 과정에서 의회 수뇌부와 협상을 이끄는 실세 중 실세로 알려져 있다.
주로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측근이 기용돼 왔으며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고위직과 달리 상원 인준 과정이 필요없다.
댓글 많은 뉴스
이낙연 "민주당, 아무리 봐도 비정상…당대표 바꿔도 여러번 바꿨을 것"
위증 인정되나 위증교사는 인정 안 된다?…법조계 "2심 판단 받아봐야"
'국민 2만명 모금 제작' 박정희 동상…경북도청 천년숲광장서 제막
尹, 상승세 탄 국정지지율 50% 근접… 다시 결집하는 대구경북 민심
"이재명 외 대통령 후보 할 인물 없어…무죄 확신" 野 박수현 소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