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초 김은호·김나영 학생 최고득점으로 독서퀴즈왕 이름 올려
2024년 경북 예천교육지원청 독서 퀴즈 축제에서 감천초등학교 '김은호(6학년)·김나영(5학년)' 학생이 올해의 독서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예천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독서 퀴즈 축제'를 열었다.
'독서 퀴즈 축제'는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하는 독서 문화 조성 등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각 학교 대표 62명이 2명씩 짝을 이뤄 독서한 책의 내용과 관련한 퀴즈를 푸는 대결을 펼쳤다.
'생각 나누기 즐거움 더하기'란 주제로 열린 이번 독서 퀴즈 축제는 단순한 문제 맞추기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
퀴즈 축제의 본식은 참가 학생들이 당일 제공된 책을 '혼자 읽기'와 '함께 읽기' 방법으로 시간 내 속독을 하고, 해당 도서와 관련해 주어진 여러 퀴즈를 풀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명씩 한 팀을 이룬 각 학교 대표팀들은 제시된 문제에 대한 하나의 정답을 찾기 위해 각자의 생각과 지식을 나누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참가팀들은 정답을 맞춘 수와 점수에 따라 '독서퀴증왕', '즐거운독서상', '열정독서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인 '독서퀴즈왕'은 최다득점을 받은 감천초등학교 김은호·김나영 학생팀이 거머쥐었다. 10문제와 20문제를 풀면 각각 받게 되는 즐거운독서상과 열정독서상은 참가팀 전원이 받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 열린 행사는 참가 학생은 물론 각 학교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학생들까지 다함께 축제에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이 준비된 경품 추첨과 오락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창희 예천교육장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여러분이 독서를 통해 기를 수 있는 힘의 중요성을 알고, 책을 즐겨 읽음으로써 인공지능의 하인이 아니라 주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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