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일본 전국 투어 24회 공연 전석 매진 신화
일본 출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가 서울 공연 전석 매진에 이어 오는 28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2024년 일본 전국 투어 24회 공연 전석 매진 신화'를 기록한 스미노 하야토는 명문 공대생 출신으로, 클래식 음악 비전공자로서는 최초로 2019년 리옹 국제 콩쿠르 3위, 그리고 2021년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세미 파이널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는 누적 조회수 1.8억회에 달하는 135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Cateen(카틴)'을 통해 유튜버로서도 활동하며 천재적인 음악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편곡과 자작곡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어머니에게 3살 때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스미노 하야토는 어린 시절 국내 콩쿠르를 휩쓸며 10살이 되기도 전에 음악 신동으로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이공계열 학문에도 많은 관심이 있었던 그는 도쿄대 공과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도 학내 밴드 활동을 하며 대중음악과 재즈, 사운드 엔지니어링, AI(인공지능)을 통한 사운드 구현 등을 하며 음악에 몰두했다.
이후 하야토는 다시 한번 스스로를 시험해보고자 일본 국내 최대 규모 콩쿠르인 전일본교육자협회(PTNA)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며 대회 최초의 비음대 출신 우승자가 됐고, 2021년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비전공자 출신 피아니스트로서는 최초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
지난 해 리사이틀을 통해 많은 팬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킨 스미노 하야토는 올해 또 한 번 차별화된 피아니즘과 독창적인 해석, 그리고 아이디어로 관객들을 만난다.
1부는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다장조'로 문을 열고 그의 자작곡 '태동'이 그 뒤를 잇는다.그 뒤로 그가 작곡한 세 개의 야상곡 연작 중 첫 곡인 '야상곡 I'을 연주한다. 이어서 1부의 끝에 선보일 변주곡에 대한 테마를 미리 제시하듯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1번을 먼저 하야토의 독창적인 피아니즘으로 전하고, 이후에는 그가 직접 편곡한 '터키 행진곡 변주곡'을 통해 모두에게 익숙한 터키 행진곡의 선율을 24개의 조성으로 구성한 하야토 특유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2부에서는 바흐의 '이탈리아 콘체르토', 드뷔시의 '달빛', 스미노 하야토의 '야상곡 II & II' 등을 들려주며, 마지막으로 그가 편곡한 버전의 라벨 '볼레로'로 대미를 장식한다. R석 9만, S석7만, A석 5만, B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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