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용수원 개발·급수관로 설치 등 가뭄 없는 과수 생산 기반 구축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사업'에 의성군 지역 내 사업 예정지 3곳이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 예정지는 의성군 금성면 초전지구(25㏊)와 하지구(45㏊), 안평면 괴산지구(39㏊) 등 3개 지구로 109㏊ 규모다.
의성군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등 사업비 51억원을 투입, 과실 전문 생산 거점 지구를 육성하고 만성적인 가뭄 피해에 대응할 계획이다.
해당 지구에는 용수원 개발과 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확보 등을 통해 가뭄 걱정 없는 과수 생산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의성군은 내년에 기본 조사와 설계 등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복숭아 및 자두 재배 면적 가운데 20%가 용수를 확보하게 된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의성군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성한 7개 지구(251㏊) 농가들을 대상으로 주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과수발전협의회 등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집중 홍보하는 등 신규 대상지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존에 조성된 단지의 관리를 통해 과수 농가의 수원 확보와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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