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협동로봇을 이용한 무인 솔루션 주목
K-로봇 시대를 선도하는 영현로보틱스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현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 150억원에 해당하는 계약과 함께 국내외 바이어와 130건의 로봇 상담, 다수의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전 세계에서 참여한 해외 미디어들이 FIX 2024 참가기업 중 잠재력 있는 혁신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미디어 픽 TOP3 Best of FIX 2024' 에 선정되는 등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FIX 2024'에는 13만 3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대한민국 혁신기술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고, 영현로보틱스는 대구에서 이뤄낸 로봇 원천 기술로 주목받았다.
돌봄케어 로봇인 JINNY 휴머노이드와 양팔 AMR, 라면 조리 로봇, 드립 커피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순수 협동로봇을 이용한 무인 솔루션을 선보였고, 박람회 기간 많은 내빈과 일반 관광객이 직접 로봇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여러번 연출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영현로보틱스 부스를 방문해 "로봇 기술이 발전하고 이제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럴 때 영현로보틱스와 같은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구가 로봇산업의 선두기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격력했다.
엑스코 표철수 대표이사도 영현로보틱스 라면 조리 로봇 솔루션이 조리한 라면을 직접 시식하며 "대구 기반 로봇 기업의 기술력에 찬사를 보낸다. 전문 쉐프가 끓여준 라면과 다르지 않다. 앞으로 영현로보틱스의 성장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영현 로보틱스는 단순히 로봇을 제조·판매하는것만이 아니라 제조공정에 대한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 130건의 상담 의뢰를 통해 로봇 적용이 시급한 현장 니즈를 확인, 앞으로 파트너 기업과 함께 로봇과 AI기술을 접목한 제조공정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대구 지역 지자체들도 휴머노이드 JINNY를 사회복지 영역에 투입해 돌봄케어를 함께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스마트 빌리지 구축에 대한 컨소시엄 의뢰도 잇따랐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FIX 2024에서 보여주신 과분한 관심에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 협동로봇 솔루션의 확산과 휴머노이드 JINNY R&D, 양팔형 AMR 규제개혁 및 실증랩 사업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 성장하는 영현로보틱스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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