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소방서는 지난 23일 수성구 일대에서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예측 불가능한 대형 화재로 인한 다중 인파 사고 발생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및 단계별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수성구청, 수성경찰서를 비롯한 1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192명의 인력과 26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 초기 대응 ▲대응 단계 발령 및 현장 대응 활동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협력 ▲지휘권 이양 등의 절차로 진행돼 대형화재 발생 시 각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기태 수성소방서장은 "이번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유사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지휘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지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