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고척돔서 첫 훈련…35명 중 최종 엔트리 28명 추려낼 예정
2024 프리미어12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선수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상으로 한국시리즈(KS)에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구자욱은 현재 물음표인데, 아마도 프리미어12 출전이 어렵지 않겠나"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부상자 명단에는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낀 LG의 왼손 투수 손주영도 포함돼 사실상 출전이 좌절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리미어12를 위한 훈련 소집 명단에 35명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KS를 치르는 삼성(4명)과 KIA 타이거즈(7명) 등 소속 선수 11명은 KS가 종료한 뒤에 대표팀에 합류한다.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는 28명으로, 소집 훈련 기간에 최종 참가 선수를 추려낼 예정이다. 류 감독은 "11월 6일에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을 할 계획인데, 그 경기가 끝나면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한국은 B조에 포함돼 11월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 등과 잇따라 맞붙는다.
대표팀은 11월 7일까지 고척돔에서 훈련한다. 11월 1일과 2일에는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도 치른다. 류 감독은 "이번 대회를 잘 준비하고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위한 청사진도 마련하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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