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2005년 10월 24일 흑인 인권운동가 로자 파크스 사망

입력 2024-10-23 15:28:46 수정 2024-10-23 19:48:47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어머니' 로자 파크스가 디트로이트 자택에서 사망했다. 1955년 12월 1일 42세의 그녀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서 백인에게 버스 자리 양보를 거부하다 체포돼 벌금 10달러와 법원 비용 4달러를 물었다. 이를 계기로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이끄는 흑인들의 조직적 버스 승차 거부 운동이 시작돼 381일 동안 지속됐고, 킹 목사는 노벨평화상까지 받게 된다. 이 사건은 현대 인권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