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중단된 1차전 남은 승부, 또 미뤄져
23일 오후 4시부터 삼성 공격으로 재개
1차전 끝난 뒤 이어서 바로 2차전 진행
가을비 탓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일시 중지 경기)이 선언됐던 한국시리즈 1차전이 또 연기됐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재개될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리즈 1차전이 비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21일 6회초가 진행되던 중 폭우로 중단,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승부다.
KBO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려 정상적으로 경기를 열기 위해 그라운드를 정비하려면 3시간 이상 걸린다. 오후 4시에 경기를 하는 건 어렵다고 판단됐다"며 "또 기상청의 추가 비 예보가 있어 두 경기를 모두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 1차전은 23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재개된다. 경기는 6회초 삼성 공격 무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열린다. 경기가 9회까지 동점인 경우 연장전에 들어간다. 2차전은 1차전 종료 1시간 뒤 시작된다.
광주에서 채정민 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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