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대구시 조경상 공모' 수상작 발표…'달서 SK VIEW 아파트 조경' 대상

입력 2024-10-10 17:39:50 수정 2024-10-10 18:45:19

우수상으로 선정된
'제29회 대구시 조경상 공모' 대상 '달서 SK VIEW 아파트 조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제29회 대구시 조경상 공모'에서 대상으로 '달서 SK VIEW 아파트 조경'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 조경상은 지난 1995년 시상을 시작해 29회째로, 최근 2년간 조성된 대구시 소재 민간 조경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대구광역시 도시 숲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서면 심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달서 SK VIEW 아파트'는 숲과 정원의 공간을 담는 계획으로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단지로 조성했다.

단지 중심의 열린 공간을 9개의 주제로 조성하고 산책길을 연결해 순환하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석가산 정원, 분수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형 팽나무 숲, 소나무 숲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단지 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해 해피팜, 꼼지락 놀이정원, 메이풀 헬시가든을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으로 선정된
우수상으로 선정된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우수상으로는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조경'이 선정됐다. 해당 조경은 이현공원과 평오공원을 연결하는 녹지공간을 유럽 정형식 정원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이국적인 경관을 연출했다.

단지 중앙에는 석가산과 다양한 식물을 식재한 생태연못을 하나의 공간으로 조성해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단지 곳곳에 포켓가든 형태로 정원을 조성했고, 특히 산수유 동산의 이끼 정원을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으로 선정된 '소소래 일반건축물 조경'

장려상에는 '소소래 일반건축물 조경'이 선정됐다. '소소래'는 일반건축물 조경으로 주변의 자연을 끌어들이고 도시의 문화를 받아들여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진입 정원, 중정, 후정으로 구분해 조성했고, 특히 진입 정원에 식재된 낙상홍 터널과 중정에 조성한 이끼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광역시 조경상이 도시 내의 새로운 도시숲을 만드는 큰 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형태의 조경 공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