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주년 국군의 날 행사 '국민 대환호' 계엄 괴담 쏙~…김정은, 현무-5 등장에 움찔 '격앙'
◆11월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 전 10월 대통령 탄핵은 '좌파 일정?'…또 속는 국민 없다!
◆대사변(大事變) 창출을 위한 좌파의 10월 총공세…야합하려는 사이비 보수 움직임 주시
더불어민주당과 좌파 세력이 꿈꾸며 기대하고 있는 '10월 탄핵'은 첫날부터 난관(難關)에 부딪친 느낌입니다. 1일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계엄령 괴담' 선동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발언의 강도가 이례적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북한은 그동안 핵무기 고도화와 미사일 발사, 오물 풍선 도발 등 끊임없이 안보를 위협해왔습니다.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윤석열 정부와 좌파 정권 안보 정책의 핵심적 차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괴물 미사일' 현무-5,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 김정은이 두려워 벌벌 떤다는 F-35A 스텔스기, 초정밀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 K-9 자주포, K2전차, 천궁Ⅱ 등 국산무기를 비롯해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군의 B-1B 랜서 초대형 폭격기가 등장해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인 탄두 중량 8톤에 달하는 현무-5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지도자 나스랄라를 제거할 때 사용한 벙커버스터 폭탄과 비교할 때 10배(또는 20배)에 달하는 위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탄도 중량을 1톤으로 줄일 경우 사거리가 최대 5천㎞ 이상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등으로부터의 군사적 위협에도 어느 정도 예방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셈입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6·25용사, 목함지뢰 용사 등 호국영웅들의 첫 카 퍼레이드였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이야말로 국군의 날의 진정한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예우는 그동안 소홀했다는 생각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일 반응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이날 서부지구의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시찰하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날 지휘 성원들에게 서울에서 국군의 날이라고 하는 10월 1일에 벌려 놓은 적들의 그 무슨 기념식에 대해서도 언급하시였다"고 했습니다.
김정은은 "정권 종말" 등 윤 대통령의 표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허세를 부리고 호전적 객기를 려과없이 드러내보인 것"이라며 "윤 괴뢰가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문전에서 군사력의 압도적 대응을 입에 올렸는 데 뭔가 온전치 못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지 않을 수 없게 한 가관이였다"고 했습니다.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는 윤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의 평가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에 의해 사람조차 아닌 '삶은 소대가리'로 불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비한다면 그래도 '후하다'고 할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는 전 세계가 숨죽인 채 주목했습니다. 북한 김정은의 격렬한 반응이야말로 '대성공'의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자칭 '공영방송' MBC만은 이날 행사에 대해 '군사정권 방불' '시민 불편'을 내세워 폄훼하기 바빴습니다. 지난해 북한 열병식엔 아무런 비판 없이 북한 관영 선전 매체의 보도를 거의 그대로 보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MBC의 '일관성 있는 태도'입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좌파의 현실입니다.
사실 좌파 성향 사회단체와 민노총, 민주당 등은 10월을 앞두고 대통령 탄핵 공세를 본격화 했습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지난달 27일 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주선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탄핵의 밤' 행사를 열었고, 다음 날에는 민노총을 주축으로 출범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등이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역시나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후속 집회에 발언자로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좌파 단체와 민주당은 한마음 한뜻이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기가찬 것은, 촛불행동은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탄핵 집회를 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대통령의 탄핵은 '직무 수행에 있어서 중대한 헌법과 법률의 위반'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대통령 취임하자마자 탄핵을 운운한다는 것은 대선 불복하는 반헌법적 집단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입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취임 직후 탄핵하고,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들어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하겠다고 하는 민주당과 완벽한 '일란성 쌍둥이' 입니다.
민주당은 이달 7일부터 실시되는 국정감사를 통해 탄핵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타깃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함께 최근 제기된 공천 개입 의혹입니다. 진짜 지긋지긋한 흘러간 옛노래의 반복입니다.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왜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 당시 김건희 여사를 기소하지 않았는 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은 민주당의 제보공작 의혹으로 바뀌었고, '카더라'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은 당사자가 경선도 치르기 전에 탈락했습니다. 검찰에 의해 마침내 무혐의 불기소 처분된 '명품백 수수'는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소집한 수사심의위에서조차 만장일치로 무혐의 처분을 권고했습니다.
'줄리 의혹'에 이어 여전히 김 여사만 물고 늘어지는 민주당이 안타깝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失政)이 그렇게나 없는지 민주당에게 질문드립니다.
좌파 세력과 민주당의 '10월 총공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검찰은 범행을 부인하는 이 대표의 선거법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에 대해 각각 대법원 양형 기준상 최대 형량인 징역 2년과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는 11월 15일, 위증 교사 사건 1심 선고는 11월 25일에 각각 예정되어 있습니다. '빼박' 증거 탓에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플랜B'를 이야기할 정도로 무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 10월 중으로 대사변(大事變)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이재명 민주당의 운명은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서게 됩니다. 또 이번엔 무슨 일을 벌일지 솔직히 걱정됩니다. 확실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좌파와 민주당은 그 이상이라는 사실입니다. 결정적 시기를 맞아 좌파에 야합하는 사이비 보수들의 움직임 역시 주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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