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열린다

입력 2024-10-02 16:50:26 수정 2024-10-03 17:57:26

오는 14~18일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서
전국 시·도 선수 864명 참가 예선·본선 경기
시상은 MVP 1명 3천만원, 남녀 각 1~10등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김동석 기자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김동석 기자

제1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오는 14~18일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다.

고령군체육회·고령군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야문화권 중심지 고령군을 알리고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친선과 화합을 목적으로 열리게 된다.

참가 인원은 선수 864명, 임원 및 진행요원 100명 등 총 964명이다. 참가 선수는 전국 시·도별 인원 배정을 통해 지난 9월 20일까지 접수 받았다. 참가 자격은 50세 이상 대한파크골프협회 등록 회원으로 제한했다.

예선은 14~15일, 본선은 17~18일 치러진다. 예선은 선수 864명이 27홀 경기를 겨뤄 본선 진출자 288명을 선발한다. 본선은 본선 진출자 288명이 36홀 경기를 통해 최종 운승자를 가린다. 경기는 스트로크방식으로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정을 준수한다.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 회장. 김동석 기자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 회장. 김동석 기자

경쟁종목은 남녀 구분 개인전으로 치른다. 시상은 남녀 통틀어 MVP 1명 3천만원을 비롯해 남녀 각각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 4등 100만원, 5등 50만원, 6~10등 20만원 주어진다.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은 1구장(18홀), 2구장(18홀)을 갖춘 전국 19번째 국제공인 구장이다. 1구장, 2구장이 서로 직선 연결돼 사고 위험이 적고 잔디 관리도 잘돼 있다. 구장은 평소에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려 찾아올 만큼 인기가 높다.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은 "파크골프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한 협회 임원, 클럽 회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고령 대회를 잘 치러 메이저급 대회로 육성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파크골프협회는 2018년 설립했다. 현재 29개 클럽, 회원(등록 700명, 비등록 500명) 1천200명이 가입해 있다. 올해 5월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골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문 협회로 자리잡았다.